주방과 욕실의 시공 하자와 보수 방법

주방과 욕실의 시공 하자와 보수 방법

목차

• 타일 사이에서 뿌연 물이 나올 때
• 타일에 흰색 오염 물질
• 수도꼭지 수압이 약할 때
• 젠다이가 심하게 기울어져 보일때
• 수납장 문짝 양쪽이 서로 다를 때
• 욕실 돔 천장에서 소리날 때
• 환풍기에서 담배냄새가 날 때
• 욕실 스위치 동시 연동 문제
• 결론

타일 사이에서 뿌연 물이 나올 때

새로 시공한 타일 부분, 특히 욕실에서 물을 사용할 때마다 줄눈 부분에서 뿌연 색 또는 누리끼리한 색 물이 나온다면 접착제가 녹아 나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물과 함께 본드 냄새가 난다면 거의 확실! 이 경우는 누수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이니 방치하면 큰 누수 하자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빠르게 욕실 시공 업체에 연락을 하셔서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타일에 흰색 오염 물질

대부분은 타일 시공 과정에서 묻은 백시멘트 자국입니다. 줄눈을 채우는 과정에서 당연하게 생기는 오염이라 자국 자체를 하자라고 보긴 어렵지만, 시공 후 바로 닦아내면 쉽게 지워지는 것이라니 시공자의 꼼꼼하지 못한 마무리가 속상한 부분입니다. 보통 약품을 사용해서 셀프로 지워도 된다고 많이들 하시는데, 독한 성분 탓에 잘못하면 타일의 컬러가 벗겨질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입주청소 업체에서 약품 사용을 꺼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타일 시공자가 떠나기 전에 마무리를 부탁하는 것이 최선, 입주 청소를 한다면 청소 시에 현장을 지키며 당부드리는 것이 차선입니다.

수도꼭지 수압이 약할 때

물이 제대로 안 나오다니, 그 복잡하다는 배관 문제일까 덜컥 겁이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수도꼭지 앞부분의 거름망에 뭐가 걸려서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전에 따라 손으로 돌려서 열거나, 스패너로 손쉽게 열 수 있습니다. 뺀 거름망을 솔로 씻어서 이물질을 제거하고 다시 끼웠는데도 물이 이상하게 나온다면 제품의 불량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욕실 시공업자에게 연락하셔서 AS처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젠다이가 심하게 기울어져 보일 때

젠다이는 물 빠짐을 위해 약간의 경사를 주어 설치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경사가 너무 심하게 주어졌을 경우에는 잘못된 시공으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보수 요청을 하여야 합니다. 경사가 너무 심하게 주어진 경우에는 물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않을 수 있으며, 이는 누수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납장 문짝 양쪽이 서로 다를 때

수납장 문짝 양쪽이 서로 다르게 느껴진다면, 이는 문짝의 아귀 부분을 조절해야 하는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드라이버를 사용해 쉽게 해결할 수 있으며, 문짝의 위치를 조절하여 문짝이 균일하게 보이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시공자의 부주의로 인한 것일 수 있으므로, 시공 전에 이런 부분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욕실 돔 천장에서 소리 날 때

욕실 돔 천장에서 소리가 난다면, 이는 천장의 압력 때문에 발생하는 소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하자가 아닌, 천장의 구조상 발생하는 소리이며, 이음새 부분에 실리콘을 발라 고정하거나, 내부에 무게감을 주는 물건을 놓아 소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소리가 줄어들면,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환풍기에서 담배냄새가 날 때

공동주택의 경우 구조상의 문제로 환풍기를 타고 외부 냄새가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설치에서의 하자라고 보기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럼 모든 환풍기가 다 이러느냐, 담배냄새를 그냥 맡고 있어야 하느냐 하면 아닙니다. 댐퍼를 설치하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냄새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외부 냄새가 걱정된다면 맨 처음 시공할 때부터 댐퍼 기능이 있는 환풍기를 설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만약 그렇지 못했거나 기존 환풍기의 댐퍼 기능이 너무 약해서 소용없는 경우는 별도의 댐퍼를 구매하여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욕실 스위치 동시 연동 문제

화장실 조명뿐만 아니라 조명 스위치가 연결되는 곳이라면 어디든 일어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스위치를 사용하는 모든 요소를 1:1로 확실하게 체크하고 그대로 시공하면 좋지만, 나도 깜빡하고 챙기지 못하거나 시공자의 실수로 같이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 벽이나 천장 안의 전기배선부터 다시 잡아야 하는 큰 일인가 걱정될 수 있지만 다행히 비교적 간단하게 해결 가능한 문제이기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스위치 커버를 벗기고 안에 연결된 선을 나눠주면 되는 부분입니다. 간단하게 처리가 이루어지는 부분이기에 겁내지 말고 시공 업체에게 연락하셔서 수정하셔도 되고 인터넷 검색을 활용해 직접 수정하셔도 될 만큼 간단한 작업이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거라 생각합니다.

결론

확인하신 하자들은 대부분 직접 해결 가능한 수준이나, 문제가 지속되거나 해결이 어려울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청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기본적으로 시공 시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하자 발생 시 적절한 대처를 통해 더 큰 문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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