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인테리어 한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원스탑 인테리어 전시장 - 스톤앤우드

셀프 인테리어 한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계신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공사를 진행하는 방식과 절차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는 방식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공사를 진행 하는 게 누구냐에

따라 셀프공사, 직영공사(반셀프), 턴키공사로

나눌수가 있습니다.

셀프 공사 - 우리가 직접 하는 셀프 인테리어
직영 공사 - 반셀프 인테리어
턴키 공사 - 인테리어 업체에 키를 넘긴다는

의미로 모든 과정을 업체에 맡기는 방식

셀프 인테리어를 직접하자니 과정도 복잡하고

하나부터 열가지 모든 걸 다 할려고 하니 아는것도

없고 불안하기도하고 완성된 이후에도 만족스럽지

않아서 후회하는 분들도 주변에 많이 봐왔습니다.

그렇다고 한 업체를 지정해서 모든 공사를 맡긴다면

몸과 머리는 편할 지라도 비용적인 부분도 만만치

않은게 현실입니다.

셀프공사와 턴키 공사 사이에서 고민이신분들을

위해  오늘은 직영공사 즉 반셀프 인테리어 순서에

대해서 낱낱이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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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장체크 및 견적내기

반셀프 인테리어를 하기 위해서는 집에 대해 모든걸

알고 시작해야 합니다. 집에 대해 알기 위해선 가장

기본이 되는 평면도가 필요합니다. 일반 주택의

경우는 평면도를 구하기 힘들지 모르겠지만

아파트의 경우는 인터넷을 통해서 찾는 방법도

있지만 관리사무소에 요청하면 평면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평면도를 구하셨으면 집의 배수구나 오수관,

보일러실 등의 위치도 직접 파악하셔서 평면도에

표시하고 사진도 찍어두시는 게 좋습니다.

이제부터는 우리집의 공간에서 내 마음대로 살릴

부분이나 없앨 부분을 떠올려 보는 거죠. 샷시나,

화장실 변기, 몰딩과 바꾸고 싶은 모든 것들을

체크하다  보면 머릿속에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지게

됩니다.

이렇게 정확히 공사범위를 정해놓으면 업체와

협의하여 견적 받을 때도 이중 지출을 막을 수 있고

본인이 기준을 잡지 못하고 여러 업체 견적을

받다보면 견적이 천차만별일 수 있습니다.

똑같은 상황, 기준으로 견적을 받아야 항목을 비교할

수도 있고 어떤 업체가 더 저렴하고 합리적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견적을 받으실때는

되도록이면 온라인으로 홍보만 하는 업체가 아닌

오프라인 매장이나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를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철거하기

철거는 집에서 샷시, 문틀, 싱크대, 붙박이가구,

마루처럼 변경할 부분들을 뜯어내는 과정을

말합니다. 철거 후 나오는 폐기물은 물량에 따라

철거비가 달라지기 때문에 철거 범위를 확실히

체크하고 시작해야 이중 비용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 꼭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마루의 경우 접착식 마루인지

아닌지를 확인하여 마루 철거는 전문 팀에게

꼭 의뢰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기초 공사 (설비)

설비는 수도관을 교체하거나 이동할 때 난방

배관을 새로 깔거나 확장할 때 고려하셔야 하는

기초 공사 단계입니다. 기초 공사다보니 나중에

고생하지 않도록 체크를 꼭 철저히 하고

넘어가셔야 합니다. 다른 공정도 마찬가지겠지만

누수의 경우에는 우리집뿐만 아니라 아랫집까지도

피해를 입힐 수 있으니 업체선정시 반드시 업체

규모나 하자관리 부분을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4. 미장

미장 공정은 바닥을 평평하게 만드는 마감 작업을

말합니다. 철거 후 미장 단계에서 꼭 체크하셔야 할

부분은 몰딩이나 문틀을 제거하고 발생된 움푹 패인

단차를 평평하게 미장해달라고 요청하셔야 합니다.
도배나 마루 공정시 그 부분때문에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고 건조 및 샌딩작업으로 전체 일정이

미뤄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5. 창호

노후된 주택이나 아파트의 경우 단열 처리와 외부

소음 차단을 위해서 샷시 교체 공사를 하게 됩니다.

샷시 교체 공사의 경우 비용부분도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필름 시공으로

리폼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샷시는 실측 후 시공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 공사일정이 짧은 분들이라면 미리 실측을

해놓으셔야 한다는 점 기억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06. 전기

전기 공사는 콘센트나 조명의 위치 등을 조율하는

일들이 많다보니 현장에서 직접 시공업체와

협의하면서 진행하는걸 추천 드립니다. 나에게 맞는

구조와 동선을 파악해서 위치를 지정하고 추가할

콘센트 수 등을 미리 파악하셔서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하셔야 합니다. 차단기나 전용선 작업 유무도

확인해야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07. 목공

인테리어의 꽃이라고 흔히들 말할 정도의 중요한

목공 공정입니다. 집안의 뼈대를 구성하는 것 뿐

아니라 몰딩이나 가벽, 문틀 등도 모두 목공

공정에서 진행하는데 전기 공사처럼 작업자분과

협의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목공 일정을

체크하셔서 미리 계획해 놓은 부분을 메모해 놓고

현장에서 함께 진행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일반적으로 목수분들은 팀이나 개인으로 움직이는

분들이 많으며 매장이나 사무실을 운영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인터넷이나 카페등에서 섭외를

하셔야 하며 일을 잘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일정이

예약된 경우들이 많아 타 공정보다 조금 더 일찍

구인을 하셔야 합니다.

08. 타일 및 욕실

욕실과 주방, 베란다, 현관 등에 마감으로 타일을

선택을 많이 하시는데 일반적으로 부분 수리만

한다면 타일을 철거하지 않고 덧방 시공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존 타일 상태가 좋지 않다면

전체 철거 작업에서 미리 철거를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타일 공정중 가장 많이 비중을 차지하는

욕실 시공은 방수에 신경을 많이 써야합니다.

인테리어 공사 중 가장 많이 발생되는 비중이

바로 누수 부분이기에 민감하게 생각하셔야

됩니다. 욕실 시공은 마감공정인 필름, 도장, 도배,

마루 공정보다 먼저 끝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욕실 공정은 기초부터 마감까지 한번에

이루어지기에 시공자의 기술력에 따라 퀄리티가

천차만별이기에 믿을 수 있는 시공자를 찾는게

포인트 입니다.

09. 필름

필름은 오래된 샷시나 문틀, 가구등에 필름지를

붙이는 공정인데요 필름공정은 필수로 진행되는

공정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붙박이장, 씽크대,

문틀 등 기존에 있던 걸 철거하고 바꾸기는

힘들다고 판단된다면 필름 작업이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생각보다 필름을 재단하고

붙이는 작업이 쉬워보인다고 셀프로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마감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10.도장

도장은 페인팅 작업을 입니다. 페인트의 경우

일반적으로 2-3회 정도 칠하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전체 스케줄을 짤 때는

하루 이틀 정도 여유 기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11. 도배, 장판

도배 공정은 인테리어 공정 중 가장 A/S확률이

높은 시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업체를 알아보실

때에는 인테리어 현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그리고  A/S대응이 수월한 업체를 추천드립니다.

바닥을 장판으로 하게되면 보통 도배 후에 장판

작업을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도배를 시공하는

업체는 장판시공도 병행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도배와 장판을 동시에

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12. 마루

마루를 계획하시는 분들의 고민 중 하나가 도배를

하고 마루를 하느냐마루를 하고 도배를 하느냐

고민을 하시는데요 마루 공정은 기초작업시 먼지가

많이 발생되는 공정이기에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것은 마루를 하고 도배를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이유는 목공 작업시 걸레받이 시공을 하였다면

도배를 먼저 하셔도 무방합니다. 도배를 시공하고

마루와 걸레받이 시공을 하게되면 걸레받이 위아래

모두 실리콘 마감이 이루어 지는데 실리콘은 시간이

지나면 변색이 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마루와

걸레받이 시공을 하고 걸레받이 윗부분 마감을

도배로 하는게 조금더 마감이 깔끔하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말씀드리면 도배를 먼저

하셨다면 도배지가 충분히 건조가 된 시점에

마루가 시공되어야 오염이 되지 않기에 공사

일정이 짧은 경우는 마루를 시공하고 도배를

진행하면 일정관리가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13. 조명, 가구

조명과 가구가 설치되는 단계라면 반셀프 인테리어

막바지에 오셨다고 보면 됩니다. 조명 하나 바꿨을

뿐인데 집안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말은 과장이

아닐 것입니다. 디자인이나 색, 집 분위기와

어울림을 고려해서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크게 신경 쓸 일은 없지만 매립등 시공을 한다면

목공 공정에서 사이즈와 시공위치를 정확하게

표시해주셔야 합니다. 조명을 구입하실때는 반드시

전시장이나 매장을 방문하셔서 제품을 눈으로 보고

직접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인터넷으로 사진만

보고 구입하셨다가 실패하신 분들을 너무나도 많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이후엔 신발장, 수납장, 싱크대 등 가구 설치 작업을

하게 되죠. 가구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가장 마지막

공정에 넣는 게 좋습니다. 가구를 설치하다보면

바닥에도 손상이 갈 수 있으니 플로베니아나

골판지로 보양 작업을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가구 업체에도 작업 공간에 보양작업을

요청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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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반셀프 인테리어 공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에 나열된 순서는 현장에 상황에

따라 변경을 하셔도 됩니다.

반셀프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공감

하시겠지만 업체에서 알아서 해주겠지 하는 생각은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물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신경쓰고 잘해주셔도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만족스럽지 못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알려드린 내용을 꼼꼼히

체크하시고 내 머릿속에서만 생각하지 마시고

생각들을 꼭 메모하셔서 인테리어 하실 때 놓치지

않고 반영하신다면 열심히 노력하고 시간을 투자하신

만큼 계획 하신 그림 같은 예쁜 집을 만나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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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팁을 하나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반셀프로 진행하게 되면 각 공정의

작업자 분들이 답답해 하시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죠. 전문적인

용어도 잘 모르고 왜 이렇게 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질문을 많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인스타 블로그 카페 등에 나온 사진들은

마감이 끝난 현장들의 사진만 보면

"우리집은 왜 이렇게 안되?"

라고 생각하실 수 있기 마련입니다. 쉽게 설명 드리면

책에서 배운 연애와 실제 연애의 차이점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 않나요?

 

안되는 경우들도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많은

정보를 찾고 공부하셨다고 해서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분들보다 많은 것을 이해하고 알지는 못하지

않을까요?

 

반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하다보면 최초에 계획했던

부분이 변경이 되고 수정을 요청하는 경우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처음 견적을 받으실때 같은 공간이라도

마감을 하는 방법을 물어보시고 마감되는 별도의

1개 이상 견적을 받아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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